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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에어컨이 들어왔다.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서 어제 모두 끝났다. 그리고, 지금은 그 에어컨이 켜져 있다. 끄려고 운전의 OFF 버튼을 눌러도 다시 커진다. 아마도 밑에서 계속 켜고 있나 보다. 시험 운전을 하나 보다. 다시금 쳐다 보니, 에어켄에서 나오는 물이 교실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는 것을 보니, 잘 작동하고 있나 보다. 선풍기 바람과 섞이는 교실을 골고루 시원하게 해주는 것 같다. 그렇지만, ......

이곳에 교실에서 살기 시작한 한지.. 어언 3년째... 그도안 이 교실은 많이도 변했다. 특히, 올해 모든 것이 다 변하고 말았다. 교실 한구석에 장승처럼 듬직하게 서있던 프로젝션 TV가 오늘 사라졌다. 장승을 받치던 책상받침대만 덩그라니 그속을 삐진 듯이 엎드려 있다. 대신, 빔프로젝트가 교실 천장에 박쥐처럼 매달려 있고, 칠판 한가운데는 전동식 스크린이 메롱을 준비하듯이 감겨져 있다. 게다가, 부직포로 감싸던 뒷쪽 게시판은 쫓겨나고, 새 게시판이 놓여졌다. 단정하고 깨끗하고 효율성은 좋으나, 왠지 교실이 산뜻해지는 느낌만큼 어색해지는 마음은 왜그럴까? 익숙해지는 교실이 조금은 낯설게 되었기 때문이다.

날개잃은 선풍기가 날개를 찾은 것과는 다른 느낌이다. 비오듯이 졸곧 창가에 길게 내리던 불라인드는 말이식 불라인드로 바뀌었다.

.

하루를 건너 뛰었다. 위의 점 하나는 꼭 하루를 보낸 느낌이 저렇게 느껴졌다.

.

그리고, 또 하루가 지났다.
오늘은 금요일이다. 사회, 실과, 그리고 과학과 체육으로 하루 수업을 한다. 요즘은 늘상이 힘이 들고, 지치고 하는구나. 아침의 새로움을 만끽하기도 전에 벌써 하루를 보낸 듯한 기분은 참으로 요상하구나. 지치는 것은 몸이고, 몸이 지치니 마음도 지치나 보다. 하지만, 그래도 지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너희들은 여전히 지치지 않는구나. 음.. 너희들도 지치기는 하겠지만, 선생님과 지치는 그 정도가 다른 것 같다. 물론, 회복하는 것도 역시나 다르지... 그렇게 다르다는 것을 알기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단다. 매년 6학년 아이들을 맞이하고 졸업하는 것을 보면서... 선생님만 더 많이 지치는 것 같구나.. 작년과는 또 다르게 말이지...
음...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다!!
너희들도 운동 열심히 해서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려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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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유림
    2008/07/0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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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역시 댓글을 쓴 애들이 없네요.
    선생님이 댓글을 안 써도 된다고 하니 애들이 안왔나봐요.
    진짜 우리 교실이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교실이 달라져서 좋은 점이 더많아요.
    오늘 에어컨!! 정말 시원했어요.
    근데 애니메이션 만들기 너무 힘들어요.
    근데 저는 전혀 교실이 낯설지 않는데 선생님은 왜 낯설어요?
    저는 모든게 다 바꿔서 너무 좋은데 ㅎㅎㅎㅎ
    선생님 근데 우리 5모둠이 상담할 때 이런저런 애기를 하셨잖아요
    구체적으로 무엇을 쓰라는거예요?
    • 봉선생님
      2008/07/0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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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을 달라는 것은 너희들이 선생님의 생각을 알고, 그 생각에 대한 너희들의 생각을 적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조금은 반강제로 쓰도록 했지. 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그러지 않아도 될 것 같구나!! 이제부터는 얼마든지 너희들의 선택을 할 뿐이지... 댓글이 없는 것은 별 걱정하지 않는단다. 후후...

      5모둠에 대한 선생님의 생각이 너희들 각자가 생각할 때는 어떤지... 적으라는 것이란다.
  2. 이정수
    2008/07/03 09:5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안녕하세요.. 저는 정수입니다 ㅋㅋ
    잘 지내시죠? 잘 지내시죠?
    그럼 안녕히 계세여 ㅋㅋ
  3. 지나가는나그네님
    2008/07/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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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지나가는 나그네 민경이라합니다.....

    후...
    씁쓸하군요...
    이렇게 허전해서야....
    ㅡㅜ
    에에컨...
    기능이 너무 좋아 추워요...ㅜㅜ
  4. 2008/07/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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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 2008/07/0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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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들어 더 많은 지적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 하지만, 아무런 이유없이 너희 모둠을 더 지적하는 것은 아니란다. 다른 모둠도 떠드는데.. 라고 하면, 그 전에 다른 모둠 야단칠 때 그 모둠도 그렇게 말한다면... 선생님은 모든 모둠, 아니 우리반을 매번 야단을 쳐야 하지. 그러면, 우리 모둠은 별로 떠들지 않았는데... 라고 생각하는 모둠은 불만이 생기지..
      그러므로, 선생님은 너희들의 잘못이나 떠듬을 지적하면, 그것을 인정하고 다음부처 그러지 않아야지..라고 생각을 해야 한단다. 그런 부분에서 선생님을 믿지 못한다면, 우리 교실은 불만이 가득한 교실이 된단다. 조금이라도 좋은 반이 되려고 노력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잘 보아주기를 바라는구나...
  5. 2008/07/0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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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 2008/07/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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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보다는 지금이 분명 많이 떠드는 것은 사실이구나. 없던 것을 선생님이 억지로 만들어내서 우기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선생님은 함께 같은 모둠 속에서 사이좋게 지내는 것도 서로 돕고 경쟁하면서 성적이 오르는 것도 함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런 이야기를 한 것이란다. 함께 있어 즐겁기는 한데.. 공부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것이 잘 되도록 고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고, 선생님은 그 노력에 대해 너희들이 많이 생각하고 토론하고 해야 한다고 생각했단다. 그래서 너희들에게 그렇게 이야기를 했고.. 그것을 잘 이해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우정도 공부도 함께 가꾸어 가길 바란다...
  6. 2008/07/0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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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 2008/07/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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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이 2월이 되어 졸업하고 나선 교실 빈공간이 다시금 어색하게 될거야... 후후... 제일 뒷자리 태규도 그럴거고...
      요즘은 무척이나 힘들구나.. 마음도 몸도... 많이 힘들단다. 그래도, 너희들은 여전히 많이 웃는 것 같아 다행이란다. 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겠지!!

벌써 졸업앨범을 찍은지 6년째... 하지만, 가지고 있는 앨범을 3개... 나머지 3개는 조금은 변덕을 부린 아이들에게 2개, 그리고 가정형편으로 구입하지 못한 아이에게 1개가 가고 없다. 선생님이야, 학급홈페이지에 아이들 사진을 찍어서 가지고 있으니, 앨범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해서 했는데... 6개 모두 없으면, 아마도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앞니가 빠지듯이 없고 나니, 왠지 허전한 느낌이다. 자주 보지는 않지만, 찾아보게 되면, 3개의 앨범을 모두 꺼내게 된다. 그것도 이상한 일이다. 그런데, 없는 3개의 빈자리는 이상스리... 허전하다.

앨범 사진을 찍게 되면, 운동장에서 도서실로, 그리고 다시 운동장... 운동장에서 상반신이 나오는 개인 사진을 찍고, 도서실에서는 얼굴만 나오는 사진을 찍고... 그리고, 운동장에서 학급사진을 찍는다.

"선생님이 뿔났다."

무슨 말인지 알지?! 선생님은 운동장 -> 도서실 -> 운동장으로 오고가는 중에 얼마나 무질서하고, 선생님의 말씀을 따라 듣지 않는지... 그 과정에서 선생님은 점점더 화가 나기 시작했다. 많은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너희들은 선생님과 눈빛 한번 제대로 맞주치지 않고 딴짓을 하는 것을 보면 어찌나 화가 나던지...

졸업앨범 촬영으로 인해 기분이 들뜨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선생님이 정해주는 범위 안에서 서로 간에 이야기하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마다 자기 목소리만 내다보면, 우리 6학년 1반은 도대체 어디로 가게 될까~!!

\\\\\\\\\\\\\\\\\\\\\\\\\\

교단일기에 댓글을 쓰라고 하는 것도 이제 몇 번 남지 않았구나!! 오늘은 선생님이 댓글을 10줄 이상 쓰라고 했지. 제목에서처럼 "한순간의 여유로움..."을 너희들은 찾고 있는지, 느끼고 있는지, 알고 있는지 궁금해서 그런 것이란다. 2학기에는 쓸 시간도 주지 않을거야. 2학기가 되면, 교단일기에 들어와서 쓰고 싶은 사람만 쓰라고 할거니까!! 선생님은 너희들이 선생님의 교단일기를 읽고, 자기의 살아가는 모습을 생각해 보고, 자기 자신을 바라볼 수 있으면 좋겠다. 거울을 보고 있는 것처럼 자기 자신을 생각해 보는 것이지. 이것을 얼마나 소중한 중요한 일인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서서히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부터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구나!! 그렇지만, 이런 선생님의 마음도 2학기 즈음이 되면 더이상 강요(?)하지 않을거야. 너희들 스스로 결정할 수 있으니까!! 못한다고 생각하면, 강요(?)하게 될 것이란다. 그런 강요가 2학기까지 가지 않기를 바란단다. 너희들도 그렇지?!

\\\\\\\\\\\\\\\\\\\\\\\\\\

우리들의 졸업앨범은 자연스럽게 찍고 싶었단다. 졸업한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거의 보지 않는다고 하네. 졸업식 하고서는 중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그래도 꺼냈는데... 그래, 그렇게 되는 것이란다. 미래의 어느 날인가, 아마도... 중학교 졸업식, 고등학교 졸업식, 그리고 이사갈 때나 묵은 먼지를 털듯이 책장 정리를 하다가 보게 될거야... 생각해 보면, 평생 10번 정도나 보게 될까 모르겠구나....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은 그냥 평상시대로 찍으면 싶었지. 후후... 다음에 다시 찍을 기회가 있을거야...

....................

월요일 아침... 교실에 들어오니, 주말 동안에 교실을 그동안 지켜주었던 커튼이 사라지고 스크린처럼 생긴 커튼이 우리 교실에 가득 채웠다. 평상시 보다 어두운 교실을 구름이 잔뜩 끼어서 그런가 했더니... 창문을 열려고 가다가니... 커튼이 다른 것이 아닌가... 6학년 1반 교실을 3년째 사용하고 있었다. 그동안 한치의 변함없이 줄곧 그자리에 그렇게 있었는데...가끔 사용된 그 커튼은 아무런 인사도 못하고 그렇게 바뀌고 말았다. 살아가다 보면 이런 일도 있겠지만, 그 커튼이 3년 동안 만든 그 그림자와 햇살, 바람이 덜렁거리고, 거센 바람에는 무서운 비명(?)과도 같았던 커튼이었다. 그런 커튼이 아무런 말도 없이... 스크린 커튼으로 바뀌어 그 자리를 채우고 나니... 왠지 모를 슬픔이 다가온다. 결국, 교실에 들어오는 아이들은 선생님의 표정(?)에 눌려서 좀더 조용해지고 있었다.

아마도 졸업을 하고 나면, 그런 기분이 들거야. 슬프다는 것도 그런 것이 아닐까 싶구나. 늘 있었는데... 1년 동안 그렇게 늘 그 자리에 있었는데... 어느 덧, 그 자리에 다른 아이들이 자리에 앉아 한동안 선생님을 괴롭(?)힌다. 다른 아이들이 있기에 말이다. 결국, 보름이 지나면, 그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익숙해지려고 노력을 하게 되겠지... 지금처럼 너희들과 익숙한 나날이 참으로 좋구나...

이 좋은 마음도 결국에는 시간에 밀려 변화되겠지. 선생님의 욕심이 너무 많아서 너희들이 여기서 한 3년 동안 머문다면, 그것은 성장하는 너희들에게는 무려 3년이나 그 자리에서 커나가는 것이란다. 그것이 얼마나 너희들에게 나쁜 일인지 알지. 후회되는 시간이 무려 3년이나 될 것이고, 그 3년으로 너희들의 인생으로 보면 수십년을 늦게 만드는 것이란다. 그래서, 너희들은 시간에 맞추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단다. 그것이 잘하든지 못하든지... 선생님의 생각으로는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단다. 그 다음은 너희들이 선택할 수 있는 삶이 될거야... 어쨌든 말이지...

=============================

지금은 화요일 4교시... 역시나 음악교과 시간이네... 마음이 무척이나 답답하다. 무엇하나 잘 되는 것이 없다라는 마음이 스물스물 연기처럼 고개를 들어 선생님의 온 마음으로 퍼지는 것 같구나. 대체 무엇으로 인해 이럴까......  살아가면서 선생님은 이런 경험을 많이도 해왔지. 제대로 해결이 된 적은 손에 꼽을 정도이지. 해결이 안된 일들은 마음 한구석에 차곡차곡 채워지는 것 같구나. 그래도 종종 잊어버리고 살기에 다행이다 싶지. 사람이 살면서 잊어버리지 않고, 망각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그것 또한 고통(?)스런 일이 될거야. 하지만, 너무 쉽게 잊어버려도 아쉽지. 하지만, 그래도 잊어버리고 사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한단다. 후후....

교과실 창문으로 까치 소리가 들어오고, 한껏 푸르러진 나무들의 초록색이 활짝 피웠구나. 선생님의 꽃 보다 나무들이 휠씬 좋단다. 나무들이 가지고 있는 잎사귀가 휠씬 좋단다. 그늘도 되고, 한결 같은 숲내음을 던져 주고, 올려다 볼 수 있도록 해주고, 바람에 잔잔히 부서지는 햇살도 뿌려주고... 그 자리에 있기에 더욱 나무들이 좋단다. 시간에 밀려 흘러가는 사람들 보다는 때로는 한결 같은 그 자리의 나무가 좋다는 생각이 들곤 하지. 지금도 그런 생각에 흐뭇한 마음이 든단다. 그래도 조금은 답답한 마음이 가시는 것 같구나. 이렇게 위로를 받을 때도 있어야겠지. 후후...

무슨 이야기로 시작했다가 여기까지 왔을까!! 사는 것이 좀 그렇구나... 후후...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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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동민
    2008/06/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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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1등!
    사진아, 잘 나와라 ㅋㅋ
  2. 임민경
    2008/06/12 09:52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거참죄송합니다....
    ㅡㅡ:::
    떠드는건재미있고입다무는건심심하고지루하니
    떠드는건.....인간의심리라고생각합니다.....
    화가나는당다연하지요.
    죄송하고또죄송ㅋㅋ
  3. 노승우
    2008/06/12 09:5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우리도 떠든게 죄송 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정재승
    2008/06/12 09:5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선생님 참 죄송합니다.
    당연히 선생님께서 화가 나시겠지여,
    얼마나 무질서하고 시끄럽게 떠들었는데
    이런일이 앞으로는 일어나지 않고
    선생님 말을 순순히 들었으면 하네여..
  5. 임민경
    2008/06/12 09:5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꽃과나무위차이점은말하자면
    꽃은화사하고아름다운그저눈보신이라고생각하고
    나무는그늘이되어
    우리를시원하게해주는양산과같지요...
    저는구지둘중꼽자면저도나무가좋습니당......!!
    저는이만퇴장하지요......*0*
  6. 이유림
    2008/06/12 09:56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ㅋㅋ졸업사진찍을때무슨포즈를해야할지모르고
    찍을땐정말쪽팔리고희건이찍을때정말ㅋㅋㅋ
    사진찍는건정말이세상에서제일싫어요.ㅋㅋㅋ
    하지만사진을찍었으니..........
    결국찍을수밖에없었죠....
    사진찍기싫은데2학기때또찍어야한다니...
    사진찍고나서그다음날희진이의
    애기를들어보니........ㅋㅋㅋ
    사진찍는것이왜싫은지 모르겠다.
    아마도쪽팔려서.....인것같아요
  7. 김희진
    2008/06/12 09:5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정말
    처음에는 원망 했었어요....
    아니,왜. 하필 눈 팅팅 부은 날에 그것도 옷도 거지꼴 하고 왔는데...
    하나밖에 없는 졸업사진에 잘 남기고 싶었는데....
    완전 .....아시죠???
    그렇지만 이것을 계속 생각해 보니까....
    이쁘게 하고나와서 시무룩해 보이는것 보단....
    거지꼴이 원래 나의 옛날 모습이고 활짝 웃는게....
    제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더 웃을껄....이런 후회가 되더라구요...
    하긴.....선생님도....이런 우릴 보시면서 얼마나 힘들고 화나셨겠어요??
    죄송합니다....
  8. 권예원
    2008/06/12 09:5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정말로 사진 찍을 때 저도 많이 떠들었었어요.
    근데 사진 잘 나오면 좋겠어요.
  9. 임민경
    2008/06/12 09:57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선생님은조용하면무서워요...ㅠㅜ
    그러니까우리를더웃겨주세요....
  10. 박태규
    2008/06/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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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떠든거 참 죄송해요..
    저희가 너무 멋대로 행동한것 같아요.
    이제 이런일 일어나지 않게 노력할께요
    그리고 사진아 잘나와라!
  11. 2008/06/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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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12. 2008/06/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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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 2008/06/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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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라...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지. 어떤 사람은 지금 당장 그 결과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천천히 나타나는 사람도 있지. 대개, 그런 경우를 "대기만성"이라고 하지. 선생님은 **이가 대기만성이라고 생각한단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면, 그것이 잘 쌓이고 쌓여서 훌륭하고 멋진 결과를 만들어 낼거야.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잘되지 않는다고 포기한다면... 그 포기 때문에 대기만성이 될 수 없단다. 지금하고 있는 노력을 꾸준히 유지해야 한단다. 제일 힘든 일이기도 하지. 하지만, 그것을 해내는 사람은 얼마 없단다. 선생님은 **이가 그것을 해내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할 수 있지?!!!!! 그러면, 그것으로 인해 행복한 나날들이 될거야. 힘내렴...
  13. 김찬우
    2008/06/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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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찍는 졸업사진에 조금 설레여서 좀 떠든것같네요..
  14. 손민재
    2008/06/12 09:58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저는요 사진찍는 아저씨가
    팔짱을 끼고 찍으라고 하셔서
    팔짱을 꼈는데
    사진이 잘 나왔는지 모르겠군요,..
    잘 나왔으면 좋겠지만
    잘 안나왔으면 6학년 대대로 망신...ㅠㅠ
  15. 2008/06/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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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16. 2008/06/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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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17. 채문영
    2008/06/12 10:00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진짜 우리가 좀 떠들긴 한것 같네요ㅠ
    근데 문제는 사진. 졸업앨범보고싶지않아요~
  18. 임연주
    2008/06/12 10:01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졸업사진 찍고 급식을 먹는데 선생님이 화나신얼굴이...
    안좋다... 우리가 화나게해서죄송합니다...ㅠㅠ
  19. 2008/06/2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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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 2008/06/18 11:55
      댓글 주소 수정/삭제
      지금은 말이지... 후후... 비가 온다. 수요일 4교시... 교과실에 앉아 [교단일기] 속에 피어난 **이의 생각은 참으로 향기롭구나. 아주 자기의 생각을 글로 잘 표현한 것 같아. 하지만, 지금 힘든 **이의 마음을 선생님이 잘 이해해 주지 못해서 무척이나 미안하구나. 선생님도 이런저런 일들로 바쁘다 보니...
      그래도 이렇게 **이의 글을 읽고서 다시 댓글을 달면서 좋은 빗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을 너무나 즐겁구나. **이는 이런 즐거움을 주는데... 선생님은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구나.
      **이의 마음을 알고 싶구나. 많이 힘들지. 그 힘든 것을 선생님이 도와줄 수 있는지 알아보아야 겠다. 후후... 선생님은 항상 **이 편이 되려고 노력한단다. 쉽지 않지. 하지만, 늘 그렇게 하려고 노력해!!
      나무를 알고, 산을 알고, 그리고 자연을 느끼는 **이는 벌써 커다란 자기 세상 속에 있구나 싶다. 그 세상이 넓으면 넓을수록 좋은 일이지. 하지만, 온갖 고통을 담기만 해서는 안돼. 그것이 자신에게 엄청난 후회로 남을거야. 그것을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야 해. 물론, 직접적인 해결과 간접적인 해결 방법 모두를 찾아야 하겠지. 그것은 **이 혼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 하는 것이란다. 우선, 선생님은 **이를 도와줄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있단다. 후후...
      시원한 빗소리에 선생님의 심장 소리도 함께 느껴지는구나. 이런 시간이 참으로 좋단다. **이도 혼자서 이렇게 좋은 시간을 많이 가지렴.
      음.. 힘내고.. 아픈 것은 일단은 즐겁고 행복하게 생각하면 휠씬 좋단다. 재미있는 것을 보고 읽고 하렴. 생각도 재미있는 것으로 하고. 그러면 아픈 것도 조금은 줄어들거야.
      항상 건강하고 행복해야 돼. 그리고, 그렇게 되려고 노력해야 돼!! 힘내렴!!
  20. 이준규
    2008/06/1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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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재야 난더 큰일이다
    사진찍는아저씨꼐서 옆구리에 팔을올리라고해서
    올렸는데...
    아무튼 그떈 정말죄송했어요 선생님 ㅠㅠ;
    근ㄷ[ 전 제사진보다는
    선생님사진이
    더궁금하네요 ㅎㅎ
  21. 배윤경
    2008/06/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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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저는 요번에 졸업사진찍을때 좀 애기좀 해주시지..
    옷을 진짜 대충입고간날 찍다니
    포즈를 어떻게 취해도 어색한거같고..;
    다음엔 꼭애기해주세요~~
    졸업앨범은 나왔을때 꼭 사야지~
    또 다음에 사진을 찍을땐 조용히 잘할수 있도록 할께요.
    그날 선생님이 생각보다 화를 많이내셔서 많이 놀랐어요.
    저희가 그렇게 많이 떠들었는지 모랐었는데.
    다음엔 조용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2. 김시은
    2008/06/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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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저희가 떠든것은 죄송해요...
    그리고!!!
    사진 제발 잘 나왔으면...
  23. 유민애
    2008/06/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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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찍을 때 떠들어서 죄송.....
    그래도 사진은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24. 2008/06/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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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 2008/06/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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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후...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이해하고, 그것을 생활 속에서 만들어 내는 **이가 더 훌륭한 것이란다. 선생님의 생각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자신에게 맞도록 만들 수 있는 **이가 휠씬 대단한 것이란다. 지금 가진 마음가짐이 **이를 더욱 공부도 잘하게, 인생을 행복하게, 더 멋지게 만들거야. 그것이 나중에는 스스로 잘했다고 느껴질 때가 올거야. 물론, **이가 더 커서 나이를 먹으면, 아마도 선생님의 지금 말씀이 틀리고, 더 좋은 것을 생각해 내기도 하지. 선생님은 그것을 원한단다. 하지만, 지금의 잘못된 모습을 찾을 줄 아는 **이가 너무 멋지구나...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선생님 보다는 **이가 휠씬 멋지구나..
  25. 2008/06/3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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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3교시 음악교과시간... 끝나기 3분 전... 교실 복도에 서서 열려진 세번째 창문 밖을 본다. 한창 여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던 것들이 이제는... 나뭇잎들이 모두 가려버렸다. 듬성듬성 보이던 저멀리 관악산도 이제...는 한창 여름에 빠져들었다. 그런 나뭇들을 본다는 것이 한순간이 여유롭다. 시간이 멈춰진 듯한 그 순간들... 하루라도 그런 날이 없으면... 아마도 늘 100m 달리기를 하는 선수가 되고 말거야. 그렇다는 말은 아마도 얼마 뛰지도 못하고 의욕만 앞서다가 기진맥진해서 더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사람이 될거야... 그렇게 창문으로 보이는 것들이 좋을 때가 있고, 좋은 것이 있으면 좋겠다. 너희들은 창문을 통해 무엇을 보고 있니? 답답한 현실들이 사방으로 꽉꽉 막힌 것들이 힘들겠지만, 6학년 1반 복도의 네 개의 창문에는 그렇게 좋은 것들이 있으니, 너희들도 시간이 나는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소란스럽게 이야기 하는 것도 좋지만, 한번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내다 보도록 하렴... 그 창으로 보이는 사계절이 어찌나 근사한지... 후후...

************************

작은 희망들이 엉켜서 이곳저곳 사방으로 통하는 "길"이 참으로 좋다. 가다 막힌 길이 없으면 좋겠다. 가다 가고 있어서, 또 꺽어서 돌아도 길이 있으면 좋겠다. 그런 길을 가는 선생님의 출근길은 아주 근사한 것들이 있다. 가을이면 생각나는 감이 이제 아주 작은 열매의 모습을 갖추고 있더구나. 감꽃이 보이지도 않고서 살짝 피더니만, 어느 새 그 꽃이 있던 자리에 감이 아주 콩알만하게 나오고 있더라. 그런 모습을 발견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한동안 그 자리에서서 흐르는 시간을 멈추고는 그 감을 바라 본다. 그 감은 나중에 가을이 되면, 연하고 붉은 감이 되어 저 높은 감나무에 달려 있겠지만, 지금은 바로 선생님의 눈 앞에서 소록소록 잠을 깨는 아주 귀여운 아기같더구나!! 그런 감을 볼 수 있는 선생님의 출근길을 선생님은 즐거워 한단다. 후후...

************************

어느 덧... 무려 20년이 시간이 지나고 나니, 선생님의 만화책은 3000권을 훌쩍 넘고 말았다. 공부방 한 쪽과 또 한 쪽을 가득 채운 만화책을 보면 참으로 흐뭇하단다. 가끔은 잘못된 산 만화책도 있지만, 대개 많은 고민 속에서 조금씩 돈을 절약해서 모아 사게 되는 만화책이라서 그런지 무척이나 소중한 선생님의 보물이지. 3000권이 20년이면, 1년에 150권, 한달에는 12~3권 정도구나. 13권이면 20% 할인해서 35,000원 정도 되겠구나. 처음에는 그 돈도 무척이나 많은 돈이었는데... 그래도 지금은 감당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구나... 후후... 그렇게 모아서 그런지 얼마나 애착이 가는지... 다른 사람들에게는 자랑하고 싶어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고약한(?) 욕심을 가지게 되는구나...  하지만, 하지만... But.. 하지만 말이야... 그런 욕심이 얼마나 자부심 가지는 욕심인지 너희들은 모를거야. 후후... 그렇게 쌓여진 만화책들을 보면서, 오늘은 어떤 만화책을 볼까!! 게다가 가장 즐거운 일은 새로 나온 만화책이 있다면, 예을 들어 원피스 48권이다. 그렇다면... 원피스 1권부터 찾아 꺼내어 쭈욱 읽기 시작하지.. 그렇게 2주일을 읽으면, 드디어 원피스 48권을 열지. 비닐을 벗겨내고, 첫페이지를 여는 순간.. ㅎ후... 참으로 행복한 일 중에 하나지... 하하하.... 사놓은 만화책이 많아서 그런지. 새로운 만화책이 한달에 서너권씩 나오지. 그때마다 생기는 행복감은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하는 선생님이 간직하는 기끔이란다. 후후....

************************

운동장에 있는 벤치에 앉아 본다. 바쁘게 일로 인해 왔다갔다 하다가... 일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힘들어 쉬려고 벤치에 앉는다. 햇살이 비추이는 오후.. 오전도 좋다. 자리에 앉아 1~2분이 지나면 벤치에 앉은 것이 아니라... 선생님도 벤치가 된 것처럼 편안해지지... 엉덩이도 아프지 않고 허리도 반쯤 굽어지고,  고개는 들기도 힘들어 고개를 숙이지. 양팔도 축 늘어지고, 발은 쭈욱 펴고서 시들어버린 풀처럼 늘어지고 말지. 하지만, 신기롭게도.. 그렇게 조금 있으면 겨우겨우 고개를 들 수 있단다. 허리는 펴지고, 손은 깍지를 끼고, 발은 가지런히 모으지... 그렇게 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따사로운 햇살과 부드러운 바람 때문이지..

*************************

지금은 수요일 오후 2시를 향해 달려가는 시침과 분침, 그리고 제일 바쁜 초침을 보았다. 그리고, 새벽부터 비가 잔뜩 왔다. 2교시가 넘어갈 무렵에 그친 비가 지금은 아주 잔비로 내리고 있다. 조금씩 비가 자라고 있다. 소리가 커진다. 아침 나오는 길에 우산을 썼다. 비가 오니까... 우산 속에 폭 파묻혀 있으니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비 내리는 소리를 듣는 것이 참으로 즐겁다. 그 소리는 매우 좋다. 교실 창문도 활짝 열어서 교실에 있는 화분의 식물들도 빗소리를 들으라고 했다. 즈럭ㅂ게 듣는다. 후후... 어릴 적 처마밑에서 듣던 빗소리는 아직도 정겹다.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는 씩씩하다. 빗소리는 왠지 다 좋다. 후후.. 오늘 출근하는 길에 그런 빗소리를 잔뜩 들었다. 그리고 지금도 창 밖 운동장에서는 여전히 빗소리가 들린다. 이렇게 듣고 있노라면, 5월말고사 사회 채점도 하기 싫어진다. 내일 알려준다고 했는데... 조금 남았는데... 하기가 싫어진다. 그저... 이렇게 뜬금없이 빗소리만 듣고 싶다. 하염없이, 정신없이 세상을 살다가 이렇게 한순간을여유롭게 보낼 수 있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런 것들을 하나씩 발견하는 봉선생님도 대단하지 않니? 후후...

***************************

선생님은 햇살이 좋아서, 그 햇살을 내리쬐는 태양을 더욱 좋아했지. 그 태양을 초등학생 때부터 쳐다보다가.. 나이가 서른 하고도 중반이 되어서는 눈수술을 하고 말았지. 흑흑... 그래서, 지금은 태양을 볼 수가 없단다. 그래도, 그 태양이 내는 햇살은 느낄 수가 있지. 후후.. 다행이지... 그래서 지금은 태양이 떠있는 반대쪽의 태양이 없는 빈 하늘을 쳐다본다. 눈을 깜박이지 않고 보면, 무슨 터널 같은 것을 통과하듯이... 무수히 많은 점선 같은 것이 나가지. 그럼, 선생님은 그 눈으로 구름을 향해 쳐다보면... 구름이 산산히 부서지지. 그렇게 부서지만, 벽에 낙서하는 듯한 즐거움이 생긴단다. 너희들은 지금 벽에 낙서한 적이 없지. 선생님은 동네 곳곳을 돌아다니면, 남의 집에 낙서를 하다가 걸려서 도망간 기억이 있지. 하지만, 동네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를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도망가는 것은 그저... 혼나는 시간을 늦출 뿐이지. 잘못을 했는데... 도망가서 시간을 늦춘다는 것은 더 많이 혼난다는 것을 알면서도...그 순간에는 도망가려는 마음이 생기지. 선생님도 그때는 어리석은(?) 아이였단다. 그래서, 너희들은 그러지 말라고 하지. 그러면 안된다. 하늘 보지 않고서 주위를 둘러보고, 공부를 하고, 걸어가고, 등학교를 하고, 학원에 가고... 등등을 하면, 아마도 눈은 엄청나게 피로하지. 정보의 95% 이상을 눈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지. 하지만, 하루에 한번이라고 안경을 벗고, 맨 눈으로 저 하늘을 보렴. 그럼.. 눈에 힘을 주지 않고.. 아주 편안하게 여유롭게 생각을 없애고, 마음을 비우고 할 수 있단다. 마음을 비울 때 만큼 행복할 때도 없단다. 오늘처럼 뿌연 하늘이라고 그저 하늘을 보면... 그래도 좋다. 하늘이라는 것은 모든 것을 덮어주는 것 같아. 그리고 땅은 모든 것을 품어 주는 것 같고... 땅은 늘 보니... 이제는 하늘을 보자!! 되도록 자주.. 참!! 밤의 하늘도 아주 좋다. 요즘처럼 무더운 여름 하늘이 식어지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저녁의 밤하늘은... 후후... 정말로 좋아...

***************************

드디어 오늘 교실에 가져다 놓은 봉선생님의 화분에 꽃이 피웠다. 꽃대가 쭈욱 나와서 그 끝머리에는 하이얀 보자기 같은 잎사귀로 꽃망울을 감싸고 있지. 그것이 펴지면, 그 안에서는 꼭 도깨비 방망이 같은 꽃이 나온단다. 그리고, 며칠을 보내면, 그 도깨비 방망이에서 금은 보화 같은 하얀 가루가 떨어진다. 그 가루가 씨앗인 것 같아. 잎사귀를 쭈욱 펴고서 햇빛 따라 잎사귀를 왔다갔다 하더니... 열려진 창문으로 들어오는 공기로 묻은 먼지 털면서 보낸 교실 속에서 말이지.. 꽃이 핀 것이란다. 선생님도 매일 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에 꽃대가 나와버려서 무척이나 아쉬운 마음이야. 밤사이에 몰래 나왔는지... 후후... 지나고 보면..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 너희들도 말이지. 매일 이렇게 선생님이 지켜보고 있는데..도.... 어느 순간에 확 커져 버리는 것 같아. 매일 보고 있었는데도 모르다니... 이상하지...
선생님은 변함없이 이곳 교실에 6학녀 1반만 3년째란다. 교실 속의 변함은 선생님처럼 조금 낡아진 것 뿐이지. 그 안에 있던 너희들만이 1년을 성장하고 졸업을 하는구나!! 때론 답답할 때도 있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교실이기에 말이지. 생각이 좀 착잡해지는구나!! 후후...
이제 금요일이니.. 배드민턴 하러 나서야 겠다. 아직 5단계를 통과한 아이가 없지만, 곧 생기겠지. 선생님을 이기려는 너희들의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선생님을 이기고 청출어람해야지... 그렇게 지는 선생님도 행복하단다. 하지만, 결코 져주지는 않아. 지쳐서 진 적도 있지마 말이야... 후후.. 배드민턴 채를 들고... 이제 나선다. 당당하게!!

***************************


너희들도 너희들만이 간직할... 한순간의 여유로움을 찾아야 한다. 친구처럼 소중한 것이 될거야... 사는 동안에 꼭 필요한 것이란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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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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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2. 이가연
    2008/05/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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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 나 예원이 이겼다!
    이제 4강 준결승 진출..
  3. 이쁜이
    2008/05/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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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선생님~~ 화이팅!!!
    저는 여기에 매일 들어와요 ^^*
    저는 누구일까요 ㅋㅋㅋ
    • 봉선생님
      2008/05/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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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군!! 글 속에 담긴 이쁜이님의 생각을 저는 듣고 싶답니다. 후후... 이렇게 질문을 하시면... 답은 할 수 있지만, 그저 틀릴 수밖에 없네요. 하지만, 맞춰 볼까요? 이쁜이님은 **이다!! 맞죠!! 하하하... 자주 오신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누군지 알 수 없으니... 이렇게 "~요"를 붙입니다. 누군지 아는 순간에는 아마 붙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후후... 그렇지만,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4. 배윤경
    2008/06/0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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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한때 장래희망이 선생님이였을땐 채점하는게 재미있을거 같아서 하려고 했었는데(2학년때)...
    또 저도 가끔은 취미로 만화책모으기를 할가 생각해본적도 있어요!
    아참 주말에 썼는디 열줄이상 쓰라니..
    베드민턴은 생각보다 힘들었는데 지금은 많이 발전된것 같습니다.
    선생님 열줄을 쓰라니 너무 쓸게 없네요. 제발 삭제만은 nono.
    선생님 내년에도 우리학교에 계신다면 또다시 6학년1반을 하실껀가요??
    계속 6학년1반에 계서야지 내년에 교실에 찾아오기가 덜 힘들어요. 아님 또 찾아다녀야되서..
    요즘엔 맨날 비만와서 애들과 밖에나가 놀기도 비가 올까봐 좀 그렇고 집에 습기가 많이 차서 집안도 끈쩍끈쩍거립니다. 몇일전까지 햇살이 쨍쨍 내리며 더웠는데 이번주는 내내 비가 많이오고 춥네요. 빨리 전에 날씨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5. 채문영
    2008/06/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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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은 정말 너무 힘든것같아요. 왜냐하면 헛스윙 안하는게 너무 힘들고...
    또 혼자 10개 치는 거 있잖아요. 그건 공보다가 햇빛때문에 눈아파가지고 한마디로 사망직전.?!
    통과한애들은 진짜 짱인거같아요ㅋㅋㅋ
    전 그래도 주말에 썻으니까 조금~아주쫴끔이라도 봐주시길 바라겟습니다*^^*^^*
    제발 삭제만은 삼가해주시와욤^^
    봉쌤의 그 커다란 콧구멍같은마음이라면
    충분히 이해하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말이져, 할 일이 너무너무너무넘넘넘
    많아요-0-누가 데스노트에 내 이름 적었나?
    죽지직전이예욤ㅠ
  6. 이가연
    2008/06/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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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 우리 음악시간.. 끝날때쯤.. 제가 맨뒤에 앉았잖아요? 거울속을 보니까 선생님이 외롭게 계시더라구요.. 갑자기 불쌍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계속 보다가 음악선생님이 나가려고 하니까 갑자기 뒤로 돌아보면서 꾸벅인사하고교실로 들어오셨던 선생님.. 점점 불쌍해지네요..그리고.. 한순간의 여유롭게 산다는것이 친구와 같은 존재가 된다고 하셨죠?
    음.. 친구같은 존재라..그리고 요즘 학업일땜씨 바빠서.. 그런 여유로움을 내기 힘드네여..
    저녁에 잠시 시간을 내려고 해도 피곤해서 요즘은 일찍 자게되요..9시쯤? 그쯤 자게 되는데.. 한순간의 여유로움을 한번 느껴보고 싶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쌤이 다시달라고 해서 다시 달아요..
    음하하..
    그리고.. 오타 너무 많이 나왔네요..
    전 전혀 비오는것이 즐겁지 않아요..
    저번에 비 엄청 왔을때 있죠? 아침 등교시간에
    그때 엄청와서 속에있는 책까지 다 젖었어요.. ㅠㅠ
    비소리.. 집에있을때 녹두부침개 부쳐먹으면 맛있는데
    밖에 있을때 갑자기 비오면 춥고 젖고 기분 않좋아져요..
  7. 2008/06/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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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8/06/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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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이유림
    2008/06/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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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정말힘들어요.
    하지만 친구들이랑 밖에서 노는 것은 정말 재미있어요
    ㅋㅋ그리고 문영이의 헛스웡과 유딩놀이 ㅋㅋㅋ
    그리고햇빛때문에 위를 못올려다보겠어요..
    1단계는 겨우넘었지만 2단계완전 힘들어요
    하고나면 졸리고 등은 땀으로 .....
    하지만친구들이랑해서 넘넘재미있어요
    근데어떻게10줄을쓰지?
    근데어른이 어떻게 만화책은3000권이라니
    참 신기신기 ㅋㅋ
    제발삭제는......
  10. 김희진★
    2008/06/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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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핫....
    샘 첨 볼때가 엊그제 같은데...
    아 진짜 선생님의 첫인상은....

    `무섭고 조용하고 겸손하신 분`

    이었는데......
    어느새 여름이고.........
    또 방학이 다가오네요....

    완전 선생님이 선배님들을 벌써 하나하나 했갈리신다는 말을 듣고....
    기억에 남는 학생이 되겠습니다!!!
  11. 임연주
    2008/06/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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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줄이상은 너무해요ㅠㅠ
    저번인가? 선생님이랑 배드민턴 했을때 정말...아까웠어요ㅠㅠ..이길수 있었는데...ㅠㅠ
    다음에는 꼭 이길께요~
    기대하세요!!
  12. 노승우
    2008/06/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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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드민턴 진짜 너무 아까웠어요... 4:3으로 지다가 마지막에 듀스가 정말 많이 났는데 그래도 져서 아까웠어요.......
    다음에는 더열심히 해서 이겨 드릴게요 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할게요 제승이랑 같이요...
  13. 2008/06/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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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김찬우
    2008/06/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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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선생님 쓰시는 글을 보면 한 작가가 쓰는 글을 보는 것 같아요
    요즘 배드민턴 하면서부터 조금 힘들긴 하지만
    1단계, 2단계 점점 통과 하다 보니까 왠지 뿌듯하기도 하네여
    한순간의 여유로움이라,,,,저도 찾아야 할것같아요. 요즘 친구들은 학원공부에
    시달리는 모습이 여유로움과는 정반대인것 같아요.
    앞으로 저만의 한순간의 여유로움을 찾아야겠어여
    굴구,,,,,,,,,,,,,,,,,,,,,,,,,,,,,,,,,,,,,
    뿌요뿌요 다시하면 안대나요...?
    아니면 스타리그라도,,,, ㅎ 스타리그하면 지훈이가
    1등일텐데,,, 풋,
  15. 2008/06/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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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권예원
    2008/06/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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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빛을 바라보다가 수술을 하시다니 정말 선생님이 신기해요.
    저희도 선생님처럼 자유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어요.
  17. 2008/06/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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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이준규
    2008/06/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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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문영 그리고 그거참쉽다 ㅋ
    그리고 배드민턴 좀 재밌어요 선생님이너무 잘하시지많...
    스메싱이짱이에요 ㅠㅠ
    그런데 왜갑자기
    비가오는걸까 ㅠㅠㅠㅠㅠㅠ
  19. 김태협
    2008/06/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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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궁굼한게 있는데 왜 만화책을 모으기 시작했어요????
  20. 유민애
    2008/06/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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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쌤~~
    안녕하세요....--;;
    배드민턴 좀 봐주세요....
    선생님 너무 잘하셔가지고 이기기가 너무 어려워요;;
    그리고 10줄이나 쓰기는 너무 긴거같은데.........
    절반만 줄어서 쓰면 안될까요???
  21. 권예원
    2008/06/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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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시간 요즘에 재미있어요.인간들이 떠들어서 별로지만
    왜 아이들이 떠드는 지 알아보니 조용히 하라고 소리 지르는 것이었어요.
    아무래도 여자아이들이 남자아이들보디 다 떠드는 것 같아요.
    아 할말이 없어요.
    10줄을 쓰라니.
    여름인데도 이렇게 추운 날씨는 처음 느껴봤어요.
    내일은 그냥 여름날씨를 그대로 느껴보면 좋겠어요.차라리 그런 편이 났겠지요.
  22. 강제모
    2008/06/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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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우..... 3000권초과;;; 대단하네요
    어떤 그... 뭐지.; 식물이름이 어쩃든 꽃피운 식물 정말 귀엽더라구요...??? 제바로옆에있어요 ㅋ치훈이가 그러는데 그꽃이름이 방망이꽃????? 어쩃든 귀여워요
    그런데 요즘 기후가좀이상해요 후/..../...덥다가 춥다가 휴....
    햇빛을 쳐다보다가 눈수술을 ㅋㅋㅋㅋㅋㅋ웃기네요 햇빛보는게 그렇게 좋을거같지는???
    아참 그리고 배드민턴좀통과시켜주세요 ㅠㅠ넘어려움 ㅜㅜ
  23. 김시은
    2008/06/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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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께서는 항상3번째창문을 보시나 보죠??...
    처음에 댓글 달때는 주제에 맞지않는 글을 올려서 다시씁니다...
    저도 햇빛을 좋아하지만
    선생님처럼 무..식?하지는 않아요..^^;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하고요~!
    아무튼 햇빛을 보다가 눈을 다치셨다니...~
    정말 안되셨네요~ㅋㅋ
    앞으로는 조심해서 오래사세요!ㅋ
    (10줄이라니..너무하세요~봉쌤!!!!!ㅠㅜ)9줄썼어요..괜찮죠??
  24. 김동민
    2008/06/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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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앞으로 자리 바꿔서 기분은 좋은데
    비가 와서 체육도 못하고...
    나도 빨리 배드민턴 5단계까지 가고 싶다..
    저번엔 3단계에서 4:1로 이기다가
    듀스까지 가는 접전에서 졌는데
    다음에는 꼭이겨서 4단계, 5단계
    점점 올라 가야지^^
    지우지 마십시오
    봉쌤!
    ㅋㅋ
  25. 신재림
    2008/06/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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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드민턴 1단계 너무힘들어요 그냥보면 1단계가 쉬워보이는데 직접해보니어렵네요 맨날 배드민턴을 안가지고왔어 선생님한테 꾸중들을때마다 죄송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26. 임연주
    2008/06/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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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오늘 배드민턴 못해요??난 하고싶은데...근데 비가온다...ㅠㅠㅠㅠ
    내일 비가 그치고 날씨가 좋아지면 좋겠다...그래야 배드민턴을 하지..
    비야 제발 그쳐라! 그래야 배드민턴을 하지~ㅋㅋㅋ
    근데 선생님 왜이렇게 잘하세요? 나도 잘해서 1,2단계 통과 할것이다!!우하하!
    기대하시고요...
    근데 선생님이랑 1대1로 했을때 넘 힘들어용!!ㅠㅠ
    선생님 제발 봐주세요ㅠㅠ 왜 안봐주시는거예요!
    선생님이랑 시합해서 꼭 이길거예요!!!!!
    집에서 연습하고싶은데 감나무때문에 못하겠다..
    선생님 저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27. 2008/06/0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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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28. 2008/06/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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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29. 2008/06/1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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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