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을 훌쩍 건넌 오늘!! 멀리 관악산에 코 앞에서 실록을 바람에 휘날리고, 맑은 구름은 더워서 그런지 후다닥 도망가고 하늘을 텅 비어 놓았다. 그런 슬프게도 푸른 하늘 속을 바라보니 멍한 눈물이 흐른다. 아침부터 무슨 짓인지...
이런 맑은 날의 아침이 왜이리 슬픈지. 가슴은 답답하고, 정신은 멍하고, 온몸은 피곤하고... 밝은 햇살에 나무들처럼 그렇게 푸르러질 줄 알았는데... 한여름인데도 그러지 못하고 있다니...
[나의하루]를 채우는 글자들이 그나마 위로를 해준다. 한껏 뽐낸 햇살을 피해 교실 속에서 그...
1교시 교과시간... 아이들은 교과실로 가고, 빈교실에 3대의 선풍기가 돌아간다. 아침 일찍 뿌려놓은 물이 더위를 끌어안고 바람에 밀려 복도로 나간다. 물끄러미 그것을 바라보는 내겐... 다시금 허전함이 든다. 빈교실이 더 비어지고 있기 때문이런가... 나를 채우는 것이 없이, 어느 순간부터는 늘상 이렇게 비어지고 있었나 보다. 한껏 눈을 부라리고 쳐다본 세상은 이런 나를 더욱 슬프게 한다. 그나마 삶의 위로가 되던 것들이 어느 덧 어디로 가고 나는 그렇게 비어지고 있었다.
관악산 중턱에 힐끗힐끗 보이는 바위들이 부럽다. 남두ㅡㄹ이 감싸주는 것도 좋고, 그렇게 커다란 자기를 조금만 내보인는 것도 그렇고... 내가 가진 내 모습은 그저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꼭대기의 그 잎사귀 같다. 음...
휴우~~~
이런 맑은 날의 아침이 왜이리 슬픈지. 가슴은 답답하고, 정신은 멍하고, 온몸은 피곤하고... 밝은 햇살에 나무들처럼 그렇게 푸르러질 줄 알았는데... 한여름인데도 그러지 못하고 있다니...
[나의하루]를 채우는 글자들이 그나마 위로를 해준다. 한껏 뽐낸 햇살을 피해 교실 속에서 그...
1교시 교과시간... 아이들은 교과실로 가고, 빈교실에 3대의 선풍기가 돌아간다. 아침 일찍 뿌려놓은 물이 더위를 끌어안고 바람에 밀려 복도로 나간다. 물끄러미 그것을 바라보는 내겐... 다시금 허전함이 든다. 빈교실이 더 비어지고 있기 때문이런가... 나를 채우는 것이 없이, 어느 순간부터는 늘상 이렇게 비어지고 있었나 보다. 한껏 눈을 부라리고 쳐다본 세상은 이런 나를 더욱 슬프게 한다. 그나마 삶의 위로가 되던 것들이 어느 덧 어디로 가고 나는 그렇게 비어지고 있었다.
관악산 중턱에 힐끗힐끗 보이는 바위들이 부럽다. 남두ㅡㄹ이 감싸주는 것도 좋고, 그렇게 커다란 자기를 조금만 내보인는 것도 그렇고... 내가 가진 내 모습은 그저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꼭대기의 그 잎사귀 같다. 음...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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