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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16] 2-달님

가을 속에 우리들

생각해보니, 우면산에는 자주 갔다. 아이들을 데리고 처음 출발할 때는 지구놀이터 즈음 갔다가 질서도 지키지 않고, 떠들고 해서 다시 돌아와서 야단도 들었는데, 여름이 지난 가을 시작에는 결국, 우면산 그 아래까지 갔다. 그리고, 아이들은 가을을 만끽하고, 이렇게 근사한 사진까지 찍었다. 즐겁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싶지만, 아마도 이것도 즐거운 일이였을 것이다. 스스로 자리를 잡고 사진을 찍으라고 하니, 하나 같이 아이들은 다리 앞에서, 그러다가 다른 장소를 누군가 잡으면 그 자리에서... 그리고, 그곳에서 봉쌤의 셀카까지!! 

가을은 2학년 달반 아이들 덕분에 더 풍성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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