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든 탑이 무너지네... 후후!! 더보기 우리들 이렇게 지내요!!! 더보기 우리들이 많든 우리들의 모습 더보기 소소한 하루 [ 봄 ] 오랜만에 하늘이 따스한 손길로 간지럼을 태웁니다움츠린 땅이 재잘거리며 웃습니다 [ 새싹 하나 ]갸우뚱 고개를 내밀니 눈이 부십니다아직은 낯선 풍경들에 나오고 싶지 않습니다 [ 새싹 두울 ]밑에서 자꾸만 밀어내기도 하지만손을 내밀어 잡아주어 이제 나와 봅니다 [ 새싹 세엣 ]잘했다고 쓰다듬어주니 활짝 웃어봅니다가슴도 펴보고 숨도 크게 쉬니 참 좋습니다 [ 새싹 다섯 ]친구들 재잘거리고 바람이 머리도 쓰다듬어 주고그런데, 앞만 보고 있어요 [ 새싹 여섯 ]멀리 있는 벚꽃 보다는가까이 있는 조팝나무가 더 예뻐요 [ 새싹 일곱 ]눈이 부셔서 움추렸지만따스함이 저절로 활짝 펴줍니다 [ 새싹 여덟 ]누군가 움직여 지나치네요항상 있을 수 있는 이곳이 참 좋아요 [ 새싹 아홉 ]한 두 대 맞고서 정신을 차려.. 더보기 작은 하루 [산길]앞만 보고 열심히 갔는데 오른쪽 왼쪽를 잘 보았습니다 [친구] 나는 내가 보이지 않아 나를 찾아 봅니다 [비] 소리 커튼이 커피향을 잡아 교실 가득히 앉힙니다 [마음] 보낸 것은 작은 컵이지만 커피향처럼 크고 넓게 퍼집니다.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99 다음